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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적」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김정자 화백 "성모자화" 기증

엄마 품에 안긴 행복한 아기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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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기적` 제10호 자선경매 물품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님이 기증한 그림 `엄마 품에 안긴 행복한 아기 예수님`(50×70㎝, 20호)입니다. 그림을 그리신 분은 원로화가 김정자(마리스텔라, 79) 화백입니다.
 
 이 그림은 2004년 권 주교님이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을 지낼 당시 전국 성서사도직 총회 및 세미나에서 만난 김정자 화백에게 성탄 선물로 받은 작품입니다.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이 그림이 뜻있는 분에게 전해져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나눔의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증사연 : 제가 김정자 화백을 만난 것은 2004년 성서사도직 총회 및 세미나에서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은혜로운 만남을 지속하고 있으며, 김 화백이 주신 `엄마 품에 안긴 행복한 아기 예수님`은 성탄 선물이었습니다.
 
 그림 제목처럼 엄마 품에 안긴 예수님이 귀엽게 손을 빨고 계시네요. 온 세상을 얻은 듯 행복한 모습입니다. 저도 엄마 품에 안긴 듯, 그런 사랑에 젖어봅니다. 이런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으신 엄마, 성모님도 얼마나 행복하실까 생각해봅니다.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 받고 또 받아도 넘치도록 받고 싶은 사랑이 이 그림에 묻어 있는 듯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엄마 품에 안긴 아기` 모습으로 설명했습니다.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를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로, `엄마 품에 안긴 아기`를 하느님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일 줄 아는 인간으로 표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주시고 인간은 받는다"는 격언의 의미를 다시 새겨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자녀`라는 근본적 관계를 이런 사랑으로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김정자 화백 : 운보 김기창(베드로, 1918~2001) 화백 제자로 다수의 초대전ㆍ개인전 경력이 있으며, 차동엽 신부가 지은 「여기 물이 있다」 「밭에 묻힌 보물」 등에 그의 그림이 수록돼 있다. 서울대교구청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여러 곳의 수녀원과 해외 등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미술협회와 가톨릭미술가회, 세계미술교류회 회원이다.

▲참여 방법 : 전화(02-2270-2513, 2516) 또는 전자우편(pbc love@pbc.co.kr)으로 접수. 입찰가ㆍ성명ㆍ세례명ㆍ본당ㆍ주소ㆍ전화번호(휴대전화 포함) 명기
 
▲ 마감 : 12월 26일 오후 6시
 
▲ 기타
 - 입찰 현황을 평화신문 누리방(web.pbc.co.kr/newspaper) `나눔의 기적` 코너에 게시
 - 경매 종료 후 최고가 희망자에게 낙찰. 낙찰자 개별 통보
 - 낙찰 결과는 2013년 1월 6일자 평화신문에 발표
 - 낙찰금은 지정 복지시설 및 가정에 전달


 
※`나눔의 기적` 제9호 조환길 대주교 성모상은 12월 5일 입찰이 마감됐습니다. 경매 결과는 12월 16일자 평화신문을 통해 발표합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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