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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조명혜 부부의 펜화 성지순례] 가톨릭대 성심교정 성탄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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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캐럴이 들립니다. 예쁘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도 이따금 눈에 띕니다. 성탄절이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그동안 세상 온갖 소음에 묻혀 있던 성당의 여린 불빛에 사람들 시선이 멈추는 때입니다.

 성탄 구유를 만드는 풍습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1182~1226) 성인에 의해 생겨났습니다. 성인은 신자들에게 성탄 의미를 쉽게 알려줄 방법을 고심하다 베들레헴 외양간을 본뜬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이제는 12월이 되면 성당은 물론 여러 기관단체가 작은 마구간을 꾸며놓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

 2000년 전 아기 예수님이 탄생했던 그 순간을 그려봅니다. 방 한 칸 구하지 못해 짐승들 사이에서 아기를 낳아야 했던 어머니 마리아, 그런 아내를 지켜봐야 했던 남편 요셉. 우리는 이 서글프고 가슴 아픈 장면에서 평화와 따뜻한 사랑, 진정한 아름다움과 희망을 봅니다.

 약하디 약한 아기가 되어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 저희는 기쁨과 설렘 그리고 희망으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아기 예수님이 전하신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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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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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9장 15절
내가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그들은 내가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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