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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국 NGO 해외봉사단 구자열·유진희·김소령씨

“소외된 이와의 삶은 특별한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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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파견 유진희·김소령씨, 몽골 파견 구자열씨(왼쪽부터).
 

“도움 주기보다 도움 받는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더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 한국 NGO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돼 5일, 6일 각각 몽골과 캄보디아로 파견된 구자열(아기예수의 데레사·56)·유진희(로사·37)·김소령(마르타·34)씨는 “소외된 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의 힘으로 더 큰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4일 서울 명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만난 이들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었다. 이들의 대화에는 ‘행복’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될 정도로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행복함과 설렘이 묻어났다. 이들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어떤 행복한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특별한 혜택도 없고 열악한 환경에서의 자원봉사지만 이들은 오히려 “자원 봉사를 통해 안 보이는 은총이 많다”고 했다.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 있는 것 같아요. 저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충만함과 행복함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이들은 각오와 소망에 대해 “부족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탈렌트로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더 많은 이들이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게서 사랑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최소 1년간 캄보디아와 몽골 지역의 장애인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권선형 기자 (peter@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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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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