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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조명혜 부부의 펜화 성지순례] <1> 명동성당 성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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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은 창간 24돌 기획으로 `이승구ㆍ조명혜 부부의 펜화 성지순례`를 연재합니다. 50대 초반의 이승구(요셉)ㆍ조명혜(엘리사벳) 부부는 틈날 때마다 전국 성지와 성당을 찾아다니며 0.1㎜ 먹펜으로 그곳에 깃든 성스러운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펜화 한 점을 완성하려면 보통 5만 번 이상 펜질을 해야 하기에, 이씨 부부의 작품은 `기도로 그린 그림`이나 다름 없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따스한 햇살이 반가운 5월, 성모성월입니다. 터질듯한 빛을 머금고 움트는 여린 생명력에서 신비와 희망을 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주어지는 것이 너무 많다"는 어느 신부님 강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람 많고 번화한 명동이지만 명동성당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성당을 지나 뒤뜰로 가면 하늘색 별 위에 성모상이 있습니다.

 성모무염시태,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상은 1948년 명동성당 축성 5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것입니다. 6ㆍ25 전쟁으로 잠시 옮겨졌다가 종전 후 자리를 되찾아 하느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께 전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은총을 청하고, 우리의 나약함을 하느님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어머니께 기도드립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하느님께서 온갖 은총의 보화를 당신 손을 통해 베푸시고자 모든 것을 맡기셨으니, 저희는 어머니이신 당신께 두려움 없이 다가갑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덕을 구하면서, 빛같이 찬란한 광채로 엮어 만든 이 꽃다발을 당신 발 아래 바칩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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