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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겁니다] "본당은 신자 공동체, 성당은 신앙생활을 위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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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과 성당
 
 얼마 전 세례를 받고 한국청년대회에 참가한 김 마태오씨. 다른 교구 청년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각자 `△△성당 다닌다`, `○○본당 신자다`라는 청년들의 자기 소개가 계속되고 드디어 김 마태오씨 차례. 입을 열려는 순간 "어라~ 본당은 뭐고 성당은 뭐지"라는 생각에 어리둥절해졌다.
 
 본당(本堂)과 성당(聖堂)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참으로 헷갈리는 표현 가운데 하나다. 본당은 교구장의 권위 아래 본당 신부에게 사목이 맡겨진 교구의 한 부분으로 `신자 공동체`를 지칭한다. 이에 반해 성당은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해 지정한 거룩한 건물(교회법 제1214조), 즉 성체 안에 현존하는 `하느님의 집`을 뜻한다.
 
 흔히 쓰는 `○○학교 다닌다`나 `△△학교 학생이다`처럼 자신을 어느 본당, 어느 성당 소속이라 말해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정리하자면 본당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공동체를, 성당은 신앙생활을 위한 건물을 의미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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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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