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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겁니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 산 이를 위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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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사와 생미사
 돌아가신 할아버지 연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성당을 찾은 김 베드로씨 가족. "오늘 미사는 김 스테파노를 위한 연미사로 봉헌됩니다"라는 주례 사제의 말에 미사에 참례한 가족들 마음이 숙연해진다. 순간 초등학생 바오로 머리에 궁금증 하나가 떠오른다. "할아버지는 연옥에 계실까, 천국에 계실까."
 연미사는 말 그대로 보속과 하느님 은총이 필요한 연옥(煉獄) 영혼을 위해 봉헌하는 미사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이 연옥에 있는지, 천국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따라서 「천주교 용어집」은 연미사보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라는 표현을 쓸 것을 권하고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해 봉헌하는 생(生)미사 역시 그 뜻 자체가 애매하기에 `산 이를 위한 미사`라고 풀어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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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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