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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자살에 대한 우리들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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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자살한 사람이 1만 5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 연예인과 방송인들의 죽음이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우리사회는 종종 충격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불행한 죽음에 대한 소식이 여론화될 때는 좋지 못한 파급효과도 낳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죽음의 문화를 근절시키고 우리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종교인들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ID j30**)
 
 →자살. 이 세상 삶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택한 행동. 이 세상이 힘들어 자살을 택하지만, 사실 현세의 고통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신 적 없습니까? 하느님께서 숨을 불어 넣어주신 소중한 생명을 하느님 허락없이 마음대로 포기하는 일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살은 악마가 행하는 짓입니다. 하느님과 우리들 사이를 멀게 하는 일이니까요.(ID sun***)
 →몸과 마음 모든 것이 아파서 다 놓고 싶을 때는 어떡하죠? 저도 그렇지만, 힘들게 참고 사는 사람들이 많잖아요.(ID yu**)

 →정말 심하게 아플 때에는 미리 연옥 단련을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기꺼이 참아보세요. 그리고 그 아픔을 하느님께 바치세요. 그러면 어떤 힘든 일도 지나갑니다.(ID tinso****)

 →우리는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하느님이 계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살아갑니다. 현재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늘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견딜 줄 알아야 합니다.(ID kims****)

 →삶의 무게에 짓눌려 쓰러질 것 같은 분들에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외쳐보길 권합니다.(ID yon****)

 →자살은 그 자체가 죄이며, 항상 부당한 행위라는 것이 교회의 공통적 견해입니다. 십계명의 제5계인 `살인하지 말라`를 직접 어기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생명에 대한 절대권을 가진 하느님에 대한 권위를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자살은 사회적 죽음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생명 존엄성과 신성 불가침성을 강조하고 이웃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결국 주변의 지속적 사랑이 자살을 방지하는 궁극적 방법이 되겠죠.(ID fri**)

정리=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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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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