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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군대에서 단기간 세례를 받는 것에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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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에서 많은 남자들이 단기간에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됩니다. 하지만 제대 후 신앙생활을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것을 볼 때면 단기간에 세례를 받는 것에 의문이 듭니다.(ID sil***)
 
 →제 조카도 군대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조카가 제대 후에도 여자친구와 꾸준히 주일미사에 참례한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사람들을 부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죠.(ID pr***)

 →제 친구는 군에서 세례를 받고 종교활동을 아주 잘 했지만, 제대 후에는 전혀 신앙생활을 하지 않아 오히려 죄책감만 갖고 지낸답니다. 예비역 신자들을 위한 관리가 잘 이뤄졌으면 합니다. 전역 후에 자기가 사는 지역 본당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군종교구 본당에서의 제대 전 교육과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ID hin****)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군대에서 `바지신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종교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ID for****)

 →군대란 곳은 의지하고 싶은 무언가가 필요한 곳입니다. 그중 종교활동은 장병들 심신이 안정되도록 돕습니다. 간식 때문에 교회를 찾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그 안에서 서로 공통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챙기면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끔 합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도 인근지역 민간 본당에서 후원 및 방문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습니다. 각지의 일반 본당에서도 신자 장병을 후원하는 등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답니다.(ID cas****)

 →당연히 권장해야 합니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지만, 저도 동료들과 신앙 안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군생활의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고, 동료 간 우애를 더 다질 수 있었던 것도 종교활동 덕분이었습니다. 부대 내에서도 교육이 잘 이뤄진다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ID veg***)

정리=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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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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