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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에게 한국이란?…기대와 걱정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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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설치된 건 해외 언론에게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국내외 매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해 성상 축복식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국을 향한 교황의 관심과 애정이 나타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어서 맹현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에 앞서 한국의 신자들을 만났습니다.

교황은 "복음은 분열과 장벽을 극복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교회 공동체를 향해 "젊고 생기 넘치는 신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는 분단과 대결의 장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란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외 언론들은 교황의 발언을 인용해 일제히 축복식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유독 한국과 관련된 교황의 발언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교황은 지난 5월 성 김대건 신부를 주제로 교리교육을 했습니다. 

지난 7월엔 귀국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달엔 세계청년대회 차기 개최지로 서울을 지목했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통해 각별한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메시지를 종합하면, 한국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바티칸에 파견했습니다.

강 수석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길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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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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