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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맥 머피-오코너 추기경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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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전 영국 웨스트민스터대교구장으로 가톨릭교회와 성공회 사이의 대화를 이끌었던 코맥 머피-오코너 추기경이 9월 1일 선종했다. 향년 85세.

웨스트민스터대교구장 빈센트 니콜스 추기경은 이날 머피-오코너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알리며 “추기경은 가족과 친지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머피-오코너 추기경은 노환으로 지난 8월 중순 경 입원했다.

웨스트민스터대교구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머피-오코너 추기경이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머피-오코너 추기경은 이 편지에서 “요즘 매일 밤 기도하며 되뇌는 말은 ‘주님, 제 영혼을 주님께 맡깁니다’”라면서 “나는 평화로우며 내 앞에 닥친 것이 무엇이든 전혀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머피-오코너 추기경은 20여 년 동안 성공회-로마 가톨릭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가톨릭교회와 성공회의 대화를 이끈 선구자 역할을 했다.

머피-오코너 추기경은 “교회일치는 그리스도인의 항구적인 목표이며 우리는 마음 깊이 이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다.

1932년 8월 24일 영국 레딩에서 태어난 머피-오코너 추기경은 1956년 10월 28일 사제품을 받았다.

포츠머스와 페어럼에서 본당 사목을 하던 중 1977년 아루넬-브라이튼교구장으로 임명됐고, 2000년에는 웨스트민스터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인 2001년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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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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