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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8세 미만 소녀 신부가 47%, 세계 최고

조혼, 미성년자 인권 침해 문제 거론 소녀들은 정신·신체적 문제 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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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성년자 소녀의 결혼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아동 인권 침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18세 미만의 소녀 결혼 비율이 47로 결혼한 미성년자 소녀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바티칸 라디오방송이 1일 미성년 소녀들의 결혼을 막기 위한 국제적 연대 단체 ‘소녀 결혼 반대(Girls Not Brides)’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에서 특히 비하르 주와 라자스탄 주의 미성년 소녀 결혼 비율이 각각 69와 65로 가장 높았다.

살레시오회의 인도 방갈로레 관구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개발 기구인 방갈로르 지역교육개발협회 사무국장 조이 네두마파람빌 신부는 미성년자 소녀의 결혼율이 높은 것은 부분적으로는 자녀를 빨리 혼인시키는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는 미성년자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인도의 부모들은 딸은 15세 이전에 아들은 21세 이전에 결혼시킨다고 네두마파람빌 신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어른 남자와 결혼을 강요당하는 소녀들은 건강상의 위험은 물론 정신적 신체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안고 있다고 바티칸 라디오 방송은 전했다.

한편 모든 성인의 날인 1일 로마에서 개최된 제10회 ‘성인들의 경기’는 특별히 인도의 미성년 신부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세계의 돈 보스코’ 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 그리고 일반인들이 함께 참가해 3종 경기를 벌이는 자선 경기다. 올해 기부금은 전액 살레시오회 방갈로르 관구로 보내져 인도의 미성년 신부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창훈 기자 changh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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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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