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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명운동가들, 낙태금지법 통과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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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몽고매리 CNS】 미국 앨라배마 주의회가 거의 모든 상황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미국의 생명운동가들이 일제히 환영에 나섰다. 미국생명보호연합(Americans United for Life)의 CEO 겸 회장인 캐서린 글렌 포스터는 “앨라배마 주의회는 낙태금지법 통과로 낙태가 고유한 인간 생명을 말살하는 행위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회장은 5월 15일 성명을 통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인간 생명은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라면서 “낙태라는 폭력은 결코 강간이란 폭력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앨라배마주도 과학과 의학적 사실에 기초해 생명의 시작을 규정한 낙태금지법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앨라배마주 상원은 5월 14일 25대 6으로 낙태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5월 초 이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 이로써 앨라배마주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낙태금지법을 갖게 됐다.

이 법은 산모의 건강이나 생명이 심각히 위협받는 경우와 태아가 치명적 질병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하되, 강간 및 근친상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경우에 낙태를 금지하고 낙태죄를 최대 99년 징역형까지 처할 수 있는 중죄로 다스린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5월 15일 낙태금지법에 서명하고, “이 법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하느님이 주신 거룩한 선물이라는 앨라배마 주민들의 깊은 믿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의 테리 콜린스 주의원은 이 법은 ‘로 대 웨이드’ 판결에 도전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태아도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대 진영에서는 이 법은 “여성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주장했다. 이 법안에 반대한 상원 소수당의 보비 싱글턴은 “앨라배마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법의 지지자들과 앨라배마주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자유시민연맹 앨라배마 지부는 앨라배마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CNN은 이 법이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 선택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지에 대한 거센 논쟁에 불씨를 지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프로라이프 단체인 ‘수잔 B. 앤소니 리스트’의 마리오리 다넨펠서 회장은 낙태를 거의 전면 금지한 이 법의 통과는 “앨라배마 주민들의 기념비적인 승리”라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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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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