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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누웠던 구유 조각 1400년 만에 베들레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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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아기 예수가 누웠던 구유의 조각이 약 1400년 만에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갔다.

교황청은 로마 성모대성당 제대에 보관해오던 아기 예수가 누웠던 구유의 한 조각을 작은형제회 성지보호구에 되돌려줬다. 이 조각은 640년대 당시 예루살렘 총대주교였던 성 소프로니오가 무슬림들이 예수살렘을 점령하기 전 테오도로 1세 교황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월 22일 예수의 구유에서 떼어낸 조각은 11월 29일 예루살렘에 도착했으며, 예루살렘의 노트르담성당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또 하나의 성탄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이스라엘 주재 교황대사 레오폴도 기렐리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이렇게 귀한 선물을 대림을 맞이하는 이때 주신 것은 우리에게 내적으로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는 작은형제회 성지 보호구 봉사자 프란치스코 패톤 신부를 비롯해 작은형제회 사제들이 공동집전했다.

이튿날 이 구유 조각은 베들레헴 예수탄생성당 옆에 있는 작은형제회의 성 가타리나성당에 영구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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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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