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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탕산교구, ‘가정의 해’ 혼인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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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탕산교구는 12월 14일 타안거좡성당에서 교구장 팡지앤핑 주교와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52쌍 부부에게 혼인축복예식을 거행했다.

지난 해 교구설정 120주년을 맞은 탕산교구는 ‘가정의 해’로 선포했다. 타안거좡본당 주임 란위수이 신부는 여러 해 동안 부부들에게 혼인 축복 예식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왔으며 마침내 이번에 52쌍의 부부가 혼인 축복을 받았다.

팡지앤핑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부부는 반드시 자신을 바뀌어 온 힘을 다해 상대방에게 잘 해 줌으로써 이 축복을 진정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뒤 혼인축복장을 전달하며, “오늘 이후로 서로 사랑하며 혼인생활을 잘 살아내어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혼인 축복 예식은 부부들이 화목하고 따스한 분위기 안에서 성당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마무리됐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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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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