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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종식 청하는 ‘팬데믹 특별 미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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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유행(팬데믹) 시기의 미사’를 승인했다고 3월 30일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발표했다.

대유행 시기의 미사는 입당송과 본기도, 영성체 후 기도 등 각 전례 기도문에 자비의 하느님께서 △죽은 이에겐 영원한 안식을 △슬퍼하는 이에겐 위로를 △아픈 이에겐 치유를 △죽어가는 이에겐 평화를 △의료진에겐 힘을 △지도자에겐 지혜를 △세상 모든 이에겐 사랑과 용기를 내려주시기를 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유행 시기의 미사 복음은 배를 타고 갈릴래아 호수를 건너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과 예수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르코 복음 4장 35-41절을 선택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7일 인류를 위한 특별기도와 축복에서 선택한 구절이기도 하다. 경신성사성은 미사 중 독서로 고통과 불안 가운데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구절이 담긴 애가 3장 17-26절을 제안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로버트 사라 추기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어 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하느님께 코로나19 종식을 청하는 특별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대유행 시기의 미사는 대축일과 대림·사순·부활 시기 각 주일, 부활 팔일 축제 기간, 위령의 날, 재의 수요일, 성주간을 제외하고는 평상시 언제든 바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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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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