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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 본받는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 선포

3월 19일부터 2022년 6월 26일, 가정 공동체 성찰 기간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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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3월 19일부터 2022년 6월 26일까지 시기를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로 선포했다.

교황은 권고 「사랑의 기쁨」 반포 5주년을 맞는 시기부터 제10차 세계가정대회 때까지의 약 1년 3개월 기간을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의 기쁨이 충만한 가정을 일구는 데에 노력하는 해로 정했다. 교황은 지난 12월 27일 온라인 삼종기도 후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취지를 보편교회에 전했다.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는 2022년 6월 26일 로마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가정대회 때 폐막한다.

「사랑의 기쁨」은 교황이 2016년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혼인과 가정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관대함과 헌신, 신의, 인내의 미덕으로 충만한 사랑의 성가정을 이룰 것을 제안한 권고다. 교황은 이날 가정의 해를 선포하면서 “나자렛의 성가정은 모든 가정의 모델”이라며 “나자렛에서 하느님 아드님의 인간 생명이 싹을 틔웠고, 마리아의 태중에서 그분이 잉태되신 바로 그 순간에 가정에서의 확실한 기준과 영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 같은 성찰의 기간이 교회를 이루는 가정 공동체가 더욱 영적으로 단단해지는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황은 “가정의 가치는 희망의 지평을 열고, 관계를 다시 낳는 사랑에 토대를 둘 것을 요구한다”며 “가정이 기도의 집이 되고, 가족애가 깊고 순수하며, 용서가 불화를 이기고, 일상의 아픔이 서로의 애정 속에 가라앉을 때 비로소 가정 안에서 진정한 친교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가정은 모든 이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영적 에너지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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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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