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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삼주, 그리스도교 학교에 교회 상징물 철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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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아삼주 힌두교 지도자들이 그리스도교 학교들에 학교 안에 있는 교회 상징 문양들을 지우라고 위협해 물의를 빚고 있다.

힌두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교 학교들에 대해 기한을 정해 교회 상징 문양을 지울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되자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다며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삼주 정부는 친무슬림 성향이다. 아삼주 내 그리스도교 학교들은 이에 대해 주 최고법원인 고등법원에 소송 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삼주 당국자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나 그리스도교에 대해 반대할 생각은 없다”며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가 운영하는 학교에서도 학교 구역 안에 종교를 상징하는 문양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삼주 당국은 구와하티대교구장 존 물라치라 대주교에게도 교회 문양 철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물라치라 대주교는 “아삼주가 법적인 조치를 취할 자유가 있다면, 우리도 정부 당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교 학교들은 수십 년 동안 가난한 이들을 위해 교육을 제공해 오면서 불필요하고 부당한 간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U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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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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