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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슈 83’

신앙인들의 땀과 열정으로 뜨거웠던 한국교회,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이들에 복음의 씨앗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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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83년이었다. 때론 넘어지고, 때론 주저앉아 울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신앙인들의 따뜻한 손길에 의지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가톨릭신문은 지난 83년 동안 한국교회의 손을 꼭 잡고 그렇게 옆에서 걸어왔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보았고, 또 기억했다. 창간 83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역사적인 큰 걸음들 83가지를 정리한다.

■ 1920~1950년대

(1) 천주교회보(가톨릭신문 전신) 창간

가톨릭신문의 전신인 ‘천주교 회보’가 1927년 4월 1일 대구교구 청년연합회에 의해 창간됐다. 그 후 1953년 ‘가톨릭신보’로, 54년 ‘가톨릭시보’, 80년 ‘가톨릭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선교 100주년

조선교구 설정 1백주년 축하식 및 경축행사가 1931년 9월 26일 순교복자 축일에 경성(서울)을 비롯 평양?대구·일본동경·간도용성 등 국내의 각지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 선교 100주년-1931년 9월 26일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3) 대한천주교 총연맹 결성

가톨릭의 보편적 정신을 대사회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대한천주교 총연맹 단체가 49년 8월 26일 서울에서 당시 노기남 주교 총재 체제로 출범했다.

(4) 교황 요한 23세

1958년 10월 28일 제261대 교황으로 당시 베니스 총 대주교 안젤로 쥬세페 론칼리 추기경이 선출했다. 새 교황은 자신의 칭호를 ‘요한 23세’로 택했다.

■ 1960년대

(5) 교계제도 설정

교황 요한 23세는 1962년 3월 10일자로 한국교회에 완전한 자치교계제도를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서울 대구 광주대목구를 대교구(관구)로 승격하고 노기남·서정길·헨리 현주교를 각각 교구의 대주교에 임명했다.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1962년 10월 11일 로마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개막됐다. 공의회는 1965년까지 4차 회기를 통해 교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검토, 다양한 쇄신 방안을 토의하고 새로운 비전을 천명했다.


 
▲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962년 10월 11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개막했다.

(7) 교황 바오로 6세

1963년 6월 21일 80명의 교황선거 추기경회의는 고(故) 요한 23세 교황의 후계자로 밀라노 대주교 조반니 바티스타 몬티니 추기경을 제262대 교황에 선출했다. 이로써 ‘바오로 6세’ 교황이 탄생했다.

(8) 우리말 경문 사용

교황청은 한국 주교회의가 1964년 4월 21일 제정한 새로운 전례개혁율령을 동년 7월 11일자로 인준했다. 이로써 미사봉헌·성사집행에 우리말 경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모든 전례가 라틴어로 이뤄졌다.

(9) 선목 소신학교 개교

한국교회 2번째의 소신학교인 선목(善牧) 중고등학교가 ‘시대가 요구하는 사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제’양성을 교훈으로 1966년 4월 13일 문을 열었다.

(10) 소재(小齋) 대폭 완화

한국주교회의 의장(당시 한국주교단 단장) 노기남 대주교는 1966년 10월 12일 성청으로부터의 ‘소재면제승인통지’를 접수, 전국에 공포했다. 이로써 한국교회에서도 사순기간내 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금요일에 육식을 할 수 있게 됐다.

(11) 교황청기구 대개편

교황 바오로 6세는 1967년 8월 18일 ‘성청에 관하여’라는 교황령을 통해 교황청을 일대혁신한다고 발표했다. 교황령에 의하면 성청의 종신직제를 개혁, 모든 공직의 임기를 5년으로 했다. 또 12개 성성(聖省)을 9개로 개편했으며, ‘포교성성’을 ‘인류복음화성성’으로 바꾸는 등 명칭도 개칭했다.

(12) 세계주교 대의원회의

1967년 9월 29일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제1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개막됐다. 한달 동안 진행된 회의는 교회법, 신학교, 전례 교리, 혼종혼문제 등 주요의제를 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3) 강화 사건

한국 주교단은 1968년 2월 9일 강화본당 및 JOC와 강화지역 직물업자협회간의 일련의 분규사태가 가톨릭사회정책에 입각해서 해결되길 희망하면



가톨릭신문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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