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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불평등한 경제 바꾸자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 열린다

교황, 내년 3월 아시시로 젊은이 초청 올해 9월까지 홈페이지로 접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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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의 경제’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쳐.



교회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오늘날의 불평등한 경제 모습을 바꾸고 미래 경제에 영혼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탈리아 아시시교구와 아시시 시(市) 평의회, 아시시 세라핌 천사 교육원, 모두를 위한 경제(EoC)로 구성된 대회 위원회는 2020년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아시시에서 ‘프란치스코의 경제: 젊은이들, 헌신, 미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는 세계 각지의 젊은 경제인들을 초대해 지속 가능한 경제에 대해 의논하고 세계적 차원에서의 불평등한 경제 구조 변화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초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일 발표한 서한에서 “종교, 국적과 관계없이 세계 각지의 젊은 경제학도들과 청년 기업인들을 인도주의와 형제애의 상징인 성 프란치스코의 도시(아시시)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 초대가 “젊은이들과 함께 세계적인 차원에서 변화의 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과 내일의 경제가 보다 공정해지고, 포용적이고도 지속 가능한 경제가 되게 함으로써, 그 누구도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는 워크숍과 예술 이벤트, 세미나와 본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액 대출 은행인 ‘그라민 은행’의 창립자이자 201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 활동 분야 전문가와 경제학자 등을 초빙해 참가 젊은이들과 함께 현 상황을 숙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35세 이하 젊은이 가운데 공동선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과 젊은 기업가, 경제ㆍ경영학 또는 기타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 이상의 경제학도 등이다.

신청 마감은 2019년 9월 30일로, 신청은 홈페이지(francescoeconomy.org/attendance)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가운데 500여 명의 젊은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2020년 3월 24일부터 이틀 동안 준비 모임을 한다. 참가비는 선발된 참가자에 한해 추후 공지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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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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