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인격주의 생명윤리」가 최근 2019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인격주의 생명윤리」 연구 논문의 수준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학술지 권위는 물론 연구소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인격주의 생명윤리」 편집위원장 홍석영(마르코, 경상대 윤리교육학) 교수는 “인격주의 생명윤리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기쁜 소식”이라며 “인격주의 생명윤리라는 주제에 더 많은 학자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창간된 「인격주의 생명윤리」는 매년 2회 발행된다. 가톨릭교회 생명윤리의 바탕이 되는 인격주의 생명윤리 관점에서 연구한 논문을 소개하면서 생명존중 운동 실천과 보건ㆍ의료정책 수립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낙태, 연명의료결정법, 안락사, 의료 산업화, 임상시험윤리, 영적 돌봄, 생명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박은호 신부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인격주의 생명윤리라는 외길을 걸어온 시간이 열매를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만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술지 「인격주의 생명윤리」는 연구소 홈페이지(http://bioethics.catholic.ac.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