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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똑똑똑

김미주 가브리엘라(서울대교구 용산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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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가브리엘라(서울대교구 용산본당)



똑똑똑

까만 방에 노크 소리 들려온다.

 

창 안으로

흰 구름, 파란 구름이 슬그머니

허락도 없이 들어온다.

 

흰 구름이 까만 방에 미소를 보낸다.

 

창 밖의 파란 세상이 끊임없이 빛을 비추고

뭉게 구름들이 하나 두울 들어와

방을 가득 채우면

 

언젠가는 까만 방도 파란 미소를 지을때가 오겠지?

 

믿고 희망하고 기다려주는 것 또한

사랑의 또다른 이름이겠지.

 

나도, 우리 모두도

어두운 마음에 빗장을 열어놓자.

따스한 빛이 들어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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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7-0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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