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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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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이 오십니다

집도 없고 잠자리도 없는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마구간에 오시어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루카 6,20-21)



임마누엘이여

외롭고 가난한 마음을 서로 나누라고

슬프고 아픈 삶을 서로 도우라고

그리고 근심과 걱정을 서로 안아주라고

오늘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

아기 예수님이 사랑으로 오십니다

아아, 주님 오소서. 오시어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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