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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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풀들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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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산다



저희들끼리

서로 힘이 되고 용기가 되면서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으면서



산다는 것은 서로에게

사랑이 되는 것이라고



풀들은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게 산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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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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