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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소공동체 소위, 「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 편찬

소공동체 활성화 위한 실천 지침 나왔다
풍부한 연구·경험 바탕으로
소공동체 정신·원리·방향 등
구체적 실천방안 안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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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는 신자 성장과 교회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실천적인 사목 활동이다. 특히 ‘새로운 복음화’ 과제에 가장 부응하는 사목 방안으로 꼽힌다.

한국교회는 1990년대 초반부터 복음화 방안으로 소공동체를 도입해 활성화에 힘을 실어왔다. 하지만 보다 보편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소공동체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운영하는데 활용할 실천적 지침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는 이러한 요청에 응답하는 노력의 하나로 「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 : 원리와 방향, 운영과 실천」(125쪽/4000원)을 편찬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소공동체 사목의 정신과 원리, 방향을 통합사목의 관점에서 제시한다. 무엇보다 사목현장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비롯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관심을 모은다.

우선 이 책의 머리말에서는 한국교회가 소공동체를 도입한 배경과 추진과정을 소개한다. 그동안 이룬 소공동체의 결실과 희망들, 나아가 비판적 견해와 회의적인 시선들, 우리 시대의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과제 등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본문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에서는 ‘소공동체의 출현과 교회론적 이해’에 이어 ‘소공동체의 실천 원리’, ‘소공동체의 구성과 운영’을 풀어냈다. 한국교회 안에서 큰 논란이 됐던 공동체와 사도직 단체의 차이를 비롯해 소공동체 중심의 본당 사목구조와 신자 양성을 위한 소공동체, 사제-수도자-평신도 협력 사목 등에 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적 소공동체와 관련해 뚜렷한 기준이나 방법론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사목현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의 내용은 소공동체소위 연구위원들이 소공동체에 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목현장의 구체적인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해 신뢰를 더한다.

주교회의 복음화위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소공동체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소공동체를 통해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이것을 반대할 분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이 책으로 사목자들과 교우들이 소공동체에 따른 어려움과 의문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친교의 교회상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구입문의 02-460-7582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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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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