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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는 27∼31일 제주도 한림읍 엠마오 연수원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교회의는 이번 총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새 의장을 선출한다. 총회에서는 또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개정안) ㆍ「축복 예식」(안)ㆍ「수도 서원 예식」(안)ㆍ「천주교 용어집」(개정안)ㆍ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 기도(안)ㆍ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 기도문 변경안 등 심의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안건 청원인 임명 △2015년 사도좌 정기방문 일정 논의 △엠마오 연수원 건축 경과ㆍ교황 방한 행사ㆍ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보고 △주교회의 임원 선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교회의는 정기총회에 앞서 ‘교황 방한 이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주교 연수를 실시한다.
주교회의는 총회 첫날인 27일 오후 3시 강우일 주교 주례로 엠마오 연수원 축복식을 갖는다. 엠마오 연수원은 안식년을 지내는 전국 교구ㆍ수도회 사제들이 머물며 체계적 교육을 받고 재충전을 하게 될 사제 평생교육기관이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