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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목, 미래 교회 생존과 직결”

주교회의 매스컴위, ‘가톨릭의 문화 콘텐츠 현황과 개발 방향’ 문화 복음화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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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뜻이 전해지려면 ‘문화’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문화 사목이야말로 미래 교회 생존과 직결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문가 모임이 활발히 이뤄져야 합니다.”

‘문화의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가톨릭 문화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는 2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가톨릭의 문화 콘텐츠 현황과 개발 방향’을 주제로 한 문화의 복음화 포럼에서 “교회가 지닌 수많은 원천 자료를 가공, 마케팅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가톨릭 문화 콘텐츠 제작에 몰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신부는 “현재 가톨릭 문화 콘텐츠는 책, 연극, 전시 정도에만 그치는데, 교회는 신자들 개인의 취향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도록 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문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특히 “종교 문화의 ‘생활화’를 넘어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종교 문화 디지털화 작업, 토착화 작업 등이 수반돼야 한다”며 “그래야 자들 신심이 다양한 교회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실(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연구이사) 박사는 “한국 가톨릭 문화 콘텐츠는 그 범주와 개념 정립부터 필요한 실정”이라며 “관리와 절차 수립, 메뉴얼화 등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중심 지원 체계가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또 “문화 콘텐츠 개발은 전문가들의 충분한 기획과 역사 의식, 깊이 있는 판별 작업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불교가 정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불교 문화를 널리 알렸듯이 교회 또한 지자체 협력과 학제간 연구 등 통합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 교회 고유 가치를 하루빨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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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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