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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 교황청 공식 방문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정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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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교황청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와 한-교황청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1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다. 박 장관은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예방해 △한-교황청 관계 △수교 60주년 기념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와도 4년 만의 한-교황청 외교장관 회담을 했다. 또한,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도 만나 한-교황청 관계 발전과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5년 만에 성사된 한국 외교장관의 공식 방문이다.

박 장관은 이날 파롤린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교황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파롤린 추기경도 양국관계가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박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오현주)과 한국 가톨릭 단체들이 준비 중인 다양한 행사를 설명하고, 파롤린 추기경과 교황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예정된 행사는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9월 16일)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사업 결과 공유 심포지엄(11월 21일) △주교황청 한국대사관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와 축하연(12월 11일) 등이다.

박 장관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해서 기도해주는데 사의를 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외무장관 갤러거 대주교와의 회담에서 수교 60주년 기념과 한반도와 지역 정세ㆍ국제 쟁점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에 한국 정부가 대통령 친서와 함께 축하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한-교황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한 것을 호평하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자 간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박 장관은 서울대교구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27 세계청년대회(WYD)’에 관한 긍정적 검토도 요청했다. 또 “교황청이 한반도 평화와 정부 정책을 지속해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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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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