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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PBC창작생활성가제 대상에 심규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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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PBC 창작생활성가제를 통해 또 다시 ‘생활성가 대동 한마당’이 연출됐다.
평화방송 평화신문(사장 오지영 신부)이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개최한 올해 성가제에는 본선 진출팀 13개 팀이 참가 3시간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 성가제에서는 ‘무엇을 먹을까’를 부른 부산 예원여고 1학년생 심규선(16 루시아 부산 망미본당)양이 바이올리니스트 방정원(24 마리아)씨 피아니스트 최진철(28 마리아)씨와 함께 영예의 대상을 차지 오지영 사장 신부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또 금상은 ‘하느님이 주신 세상’을 불러 인기를 차지한 서울 성북동본당 어린이생활성가 그룹 ‘M.J.’(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은상은 ‘주님 뜻대로’를 부른 김현종(30 미카엘 대구 죽전동본당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씨 동상은 ‘나 노래하리’를 열창한 서울 명동본당의 그룹 ‘보물섬’(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성가제 협찬사 ㈜코스모스악기 사장상은 ‘들으라(schema)’를 부른 장환진(26 사도요한 춘천 철원본당)씨가 선정돼 민명술(60 프란치스코) 대표이사로부터 트로피와 키보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 11월1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PBC창작생활성가제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한 가톨릭 대동 한마당이 됐다.

서울·대구·광주대교구와 인천·부산·춘천 교구 등 6개교구에서 참가한 13개 본선진출팀들은 이번 성가제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성가제는 1·2부 경연대회와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가제를 관람한 700여명의 젊은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뜨거운 관심과 함께 연호를 보내며 환호했다.

저마다 독특한 기량 뽐내 ○…김지영(서울대교구 교육국 가톨릭중·고등학교 연합회 지도)신부와 정원선 아나운서가 진행한 1 2부 경연대회는 부산 범일동본당의 그룹 ‘길(GIL God is Love의 첫글자를 모아 만든 조합어)’이 부른 ‘일심동체’ 열창으로 막을 올려 13개 본선 진출팀마다 유승훈 밴드나 자체 연주를 통해 제각기 독특한 색채의 곡으로 기량을 뽐냈다.
글라렛선교수도회 수도자는 물론 재즈아카데미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생활성가그룹까지 결성한 그룹 ‘보물섬’ 본선 참가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아 ‘왕언니’가 돼버린 조영희(광주 용봉동본당)씨 서울 신내동본당 청년찬미부원들로 이뤄진 그룹 ‘크리스티’ 체육교사이면서도 학교에서 생활성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김현종씨 등 본선 참가자의 면모도 다양했다. 대상을 수상한 심규선(16 루시아 부산 망미본당)양은 “작사 작곡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부산교구 홍보실장 임석수 신부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기뻐했다.

무대와 객석 흥겨운 한마당
○…이날 성가제에는 또 성 바오로딸 수도회 수도자들과 PBC소년소녀합창단 ‘더 스토리(THE STORY)’ 생활성가 가수 권성일(미카엘)씨 등이 찬조 출연 객석의 관람객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1회 대회부터 이번 4회 대회까지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음에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제이스모닝(J’morning Jesus Morning의 약자)’이 특별 초대돼 1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제이스모닝의 한 단원은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참여하는 이유에 관해 “주님한테 기도를 드린다는 데 의미를 두고 참여하고 있다”며 내년 성가제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관념적 노래 많아 아쉬움
○…올해 성가제 심사는 김원석(대건 안드레아 심사위원장) 본사 상무이사와 최호영(가톨릭대 교수) 신부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로제리오)씨 황문교(젬마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 엄항희(가브리엘) 본사 라디오국장 등 5명이 맡았다.
김 상무이사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성가제 본선진출팀들이 부른 생활성가를 보면 사랑이나 은총 같은 교회 안의 낱말들이 위주를 이루고 있고 관념적 노래가 많았으며 노랫말이 잘 전달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그래서 노랫말과 곡이 조화가 잘 이뤄진 곡을 수상작으로 꼽았다”고 촌평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백강희 기자 kh100@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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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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