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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스카렌하스 주교, "양국 국민 안전을 보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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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관계가 악화되자 인도교회가 신자들에게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도 주교회의 바셀리오스 클리미스 추기경은 10월 16일을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전국 168개 교구에 “사랑하는 조국이 특히 국경 지역에서 아주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기도를 당부했다. 카슈미르는 1947년 10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인도령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인구 77 이상이 이슬람인인 카슈미르 지역이 자국의 영토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도와 무력 충돌을 벌여왔다. 양국은 카슈미르 영유권을 두고 3차례의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국의 관계는 지난 9월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19명이 사망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이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지만, 인도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 테러단체를 공격해 긴장상황을 악화시켰다.

이날 열린 기도회에서 인도 주교회의 사무총장 테오도어 마스카렌하스 주교는 양국의 지도자들이 지혜로 이 문제를 해결해 양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마스카렌하스 주교는 인도교회의 신자들에게 매일미사에 참례해 국가와 정치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면서 “어려움에 빠진 나라를 위해 하나로 뭉쳐 달라”고 당부했다. 인도교회 신자들은 이날 기도회를 통해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로운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UC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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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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