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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톨릭과 정교회 화해 여정은 60년 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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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을 맞아 동방정교회 수장인 콘스탄티노플의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에게 서한을 보내 “가톨릭과 정교회의 화해를 위한 여정은 60년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성 안드레아 사도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좌의 주보성인이다. 교황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장관 쿠르트 코흐 추기경을 통해 이 서한을 보냈다.

교황이 60년 전에 가톨릭과 정교회의 화해 여정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은 1964년 1월 5~6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지에서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당시 정교회 수장 아테나고라스 1세 총대주교를 만나 교회일치 대화를 나눈 역사적 장면을 지칭하는 것이다.

교황은 성 바오로 6세 교황과 아테나고라스 1세 총대주교의 만남이 갖는 의미에 대해 “그리스도교 일치에 있어 교회 지도자들의 개인적인 만남 그리고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표지인지를 보여준다”면서 “두 분의 만남은 거의 1000년 가까이 이어지던 가톨릭과 정교회 사이의 오해와 불신, 심지어 적대감이라는 장벽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한 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날 사람들은 예언자적 목자였던 성 바오로 6세 교황과 아테나고라스 1세 총대주교가 주고받은 말과 그들이 나누었던 따뜻한 포옹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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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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