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도 명상의 집(원장 허성준 신부)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수도승의 훌륭한 영적 유산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들과 나누고자 본격적 렉시오 디비나(성독 聖讀) 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부산 분도명상의 집은 17일부터 4박5일 과정의 성독피정 입문 과 24일부터 1박2일 과정의 성탄 전례에 따른 성독피정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내년엔 연중 프로그램으로 성독피정을 마련한다. 성독피정은 내년 2월과 7월에 4박 5일과정 3차례 3·5·6·9·11월에 2박3일과정 10차례를 각각 실시하고 심화과정도 3차례 마련한다. 3월과 5월에 8주간 성독 프로그램도 개강한다.
고대 수도승들은 성서를 온 마음으로 읽고 그것을 매순간 끊임없이 되새김으로써 하느님 말씀 안에 철저히 뿌리박은 삶을 살고 말씀과 함께 수도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갔다. 성독은 수도승들의 이런 전통 안에서 이어져온 독특한 수행법이다.
허성준(가브리엘) 신부는 오늘날 말씀과 신앙생활이 유리되어 살아가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성독 프로그램은 많은 것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릳이라고 말했다. 문의:051-512-4590 582-4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