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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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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름 작 ‘가장 멀리 있는 나’. 90.9cm X 65.1cm, 한지 위에 채색, 먹.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각과 회화, 한국화 개인전을 연다.



제1전시실에서는 ‘연생-한송이 꽃이 피는 데 별빛조차도 필요하다’를 주제로 조각가 김경원(마리안나)씨의 전시회가 열린다. 김씨는 “한 송이 꽃이 피는 데엔 별빛도 필요하며 그러한 인연이 모여 무엇인가가 태어나고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돌과 나무, 금속 등 여러 재료를 작품화하는 것도 조각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많은 인연과 화합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 김씨는 신앙도 인연이라고 여긴다. 김씨는 “전시회를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한 줄기 울림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양화를 전공한 화가 이보름(미카엘라)씨의 13번째 개인전 ‘가장 멀리 있는 나’는 같은 기간 제2 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장 멀리 있는 나’는 이씨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윤후명씨의 소설집 이름이다. 이씨는 소설을 읽고 영감을 얻어 현실과 환상이 잘 구분되지 않는 어느 한 지점에 가 있는 것 같은 풍경을 시각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무엇인가 사라진 것 같고 그러면서도 어렴풋이 드러나는 것들로 버무려진 작가 자신에 대한 탐구서다.

제3전시실에서는 ‘낯설음이 가장한 익숙함’을 주제로 이상형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씨는 전시회를 통해 ‘생명의 근원’을 내용으로 한 한국화(석채) 작품들을 선보인다.문의 : 02-727-2336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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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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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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