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발족한 ‘이노주사’는 그동안 콘서트와 음반 발표, 전례 봉사 등에 나서면서
노래로 주님을 찬양해 왔다. 2014년 1월부터는 ‘청소년 사목, 희망을 말하다’ ‘청소년들아
사랑해, 너희들이 희망이야!’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청사희망’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청사희망은 청소년 사목을 위한 스토리텔링으로, 이번 앨범에는 양윤성(청주교구
청소년국장)ㆍ김관수(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장) 신부가 3분씩 청소년 사목 이야기,
사회 정의를 위한 시민들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11개 곡 가운데 ‘흙이여!’는 시위 중 경찰 과잉진압으로 선종한 백남기(임마누엘)
농민을 기억하는 노래다. 진리와 정의로움에 목말라하며 죽음 앞에 힘겨워하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노주사’는 올해 1월부터 ‘꿈은 보는 만큼 생기고, 비전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는
뜻의 ‘꿈보비아’ 정신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찬양 사도 3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한국 교회의 복음화와 토착화를 위한 찬양 사도직에 봉사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노주사’ 누리집(www.enojusa.com)에서는 모든 음원과 악보,
가사 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