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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함께 읽는 세계교회사 ①,②」 출간한 전수홍 신부

정확한 가톨릭 역사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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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년의 교회역사 속에서 교회가 겪었던 갈등과 오류,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펼친 쇄신의 노력들을 최대한 중립적, 통사(通史)의 관점에서 서술했습니다.”

최근 부산교구 전수홍 신부(사직대건본당 주임)가 쓴 「함께 읽는 세계교회사 ①,②」(전수홍/1권 520쪽·2권 544쪽/1권 1만5000원·2권 1만6000원/생활성서사)는 극동의 작은 땅 이스라엘에서 예수로부터 시작된 그리스도교가 오늘날 세계 최대의 종교가 되기까지 일어났던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사실 중심으로 적었다.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한 전 신부는 유학시절 강의 노트와 강의록, 여러 교수들의 주요 저서들을 참조해 2002년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갔다.

“본당 사목 일선에 있으면서 2000여 년이라는 방대한 세계 교회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가톨릭교회에서 세계교회 역사를 총 정리한 역사서가 없어 잘못된 역사를 사실로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확한 가톨릭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썼습니다.”

이 책은 특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개신교에서 발간한 교회사 책들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까지의 역사만 다루고 있는데 반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현대 교회까지 모든 교회 역사를 실었다.

또 ‘암흑기’라고 일컫는 중세교회 역사를 단순히 부패한 측면을 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펼친 활발한 개혁의 측면을 상세히 조명하고 했으며, 근?현대교회사 부분에서는 아시아교회의 역사를 중심으로 선교사들의 업적과, 선교 역사를 다룬 점이 특징이다.

“세계교회사를 배우는 것은 교회가 걸어온 길을 알고 현재와 접목해 봄으로써 더 많은 깨달음을 주며 새로운 교회 역사를 창조하는데 밑거름이 됩니다. 이 책에 담긴 자료를 통해 신학을 깊이 이해하고, 내면의 신앙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기옥 기자
( tin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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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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