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제1회 ‘세계 어린이의 날’ 행사는 보편 교회와 개별 지역 교회 차원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교황청 문화교육부 장관 멘돈사 추기경은 서한을 통해 ‘세계 어린이의 날’은 “로마에서 열리는 보편 교회 차원과 개별 지역 교회가 창의적으로 조직할 교구 차원에서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황이 첫 번째 세계 어린이의 날 주제로 묵시록의 말씀인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묵시 21,5)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말씀은 “모든 남자와 여자 안에, 역사와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영께서 북돋아 주신 새로움을 깨닫는 일에 어린이처럼 행동하라는 초대”라고 설명했습니다

멘돈사 추기경은 “풍족함과 건강을 누리는 사람들은 가장 가난하고 연약한 어린이들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풍요로움을 스스로 거부해서는 안된다”며 “최대한 많은 소년과 소녀가 참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세계 어린이의 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월 8일 첫 번째 행사를 2024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로마에서 열 것을 선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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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앞서 지난해 11월 6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6세부터 12세 사이의 남녀 어린이 수천 명을 만나 복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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