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사목/복음/말씀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묵상시와 그림] 우리 신부님!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어느 추운 겨울날 안나 할머니와 함께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시던 우리 신부님!



자신의 인생은 버리고 오직 우리를 위하여

모든 삶을 희생하시는 우리 신부님!



가난도 아픔도 이길 수 있다며 우리 손을 잡고

열심히 기도하시던 우리 신부님!



5구역 미사 때는 교우들과 어울려

춤도 추며 기쁨을 나누던 우리 신부님!



어느날 안나네 가정 큰 슬픔을 알고

밤을 새며 함께 울던 우리 신부님!



임종을 앞둔 요안나 할머니 손을 잡고

위로하며 죽음을 지켜 주시던 우리 신부님!



아아, 나의 슬픔을 나보다 더 슬퍼하고

나의 아픔을 나보다 더 아파하시는 우리 신부님!



친구 같고 형제 같이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한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9-1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6

이사 54장 10절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