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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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꽃은 어떻게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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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네

그러나 꽃은 혼자서 피지 않았네

햇빛들이 와서 함께 피고

바람이 와서 함께 피고

강물 소리와 새들의 노래가 와서

함께 피었네



그리고 지난겨울 눈보라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기다려온 소망들

그 꿈과 기도도 함께 피었네



그래서 꽃들은 말하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고

서로 나누면서 함께 사는 것이라고

꽃들이 아름답게 피면서 말하고 있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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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4-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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