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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반포4동성당에서 열린 한국뿌에리깐또레스합창연합 제6회 합창제에서 모든 참가 단원들이 합창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
노래로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한국뿌에리깐또레스합창연합의 제6회 합창제가 14일 서울 반포4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 소속 반포4동본당 안젤루스어린이합창단ㆍ뿌에리깐또레스ㆍ목5동본당 아우름어린이성가대ㆍPBC 소년소녀합창단ㆍ제주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등은 그레고리오 성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며 하느님을 찬미했다.
PBC 소년소녀합창단은 영화 「겨울왕국」 삽입곡 ‘Love is open door’(사랑은 열린 문)에 안무를 곁들여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꾸몄다. 반포4동 안젤루스어린이합창단은 생활 성가 ‘로고스 찬가’를 부르며 수화율동을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에는 모든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Cantate Domino’(주님을 찬미하라)를 불러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합창제에는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합창연합 회장 조규만(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부회장 안병철(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임 회장이기도 한 염 추기경은 “연합 소속 합창단 어린이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번 합창제는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