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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 안전교육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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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매년 긴급상황 대처법 교육

▲ 서울 청소년국 중고등부 ‘가톨릭 청소년 캠프 연수’ 중 안전교육 장면.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 제공

청소년 단체 활동의 중요한 준비 사항 중 하나가 ‘안전’이다. 캠프나 신앙학교 등 청소년 행사가 활발한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청소년 지도자들을 위한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는 3년 전부터 매해 가톨릭청소년회관에서 본당 주일학교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가톨릭 청소년 캠프 연수’를 실시하고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선택 과목으로 진행한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심폐소생술 간단한 치료법 등을 실습하며 긴급상황 대처법을 배운다.

박범석 신부는 “여름 캠프 중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면서 “전문 지식을 가진 봉사자가 캠프에 동행하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연수를 통해서라도 안전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교구와 의정부교구는 최근 청소년 담당자를 위한 안전 교육을 준비했으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을 취소했다. 교육은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청소년 지도자들 또한 안전 교육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교구의 경우 청소년사목국(국장 이재학 신부)은 6월 70명을 정원으로 ‘교리교사 안전 교육’을 기획했다가 반응이 좋아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기까지 했다. 교육을 기획한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국장 김용수 신부는 “메르스로 올해 교육은 취소했으나 본당에서 한두 명 정도는 안전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할 계획”이라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청소년 단체 활동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회 또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박명기 신부)도 6월 한마음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청소년 활동 안전 교육’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 교육사업팀 임준호(대건 안드레아) 주임은 “교회 내 안전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느꼈다”며 “사고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교육이 앞으로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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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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