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운영 다문화 청소년 시설로 12월 완공 예정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왼쪽 7번째)와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9번째)와 다문화 청소년 센터 관계자들이 건립 용지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제공

수원교구가 삼성전기(주) 수원시와 손을 잡고 건립하는 ‘수원시 글로벌 청소년 드림 센터’ 기공식이 6월 25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현지에서 열렸다.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인 글로벌 청소년 드림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안학교 강의실 직업능력개발실 교육실 도서실 컴퓨터실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수원시가 건립 용지 삼성전기가 건립 기금(28억 원)을 제공하고 수원교구는 건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글로벌청소년 드림 센터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한국 정착 사회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청소년(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재혼ㆍ취업으로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자녀) 자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 등 다양한 다문화 청소년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