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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수도회 한국관구(관구장 이광수 수사)가 광주에서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수도회는 10일 광주 남구 서동 145-2 현지에서 광주공원노인복지센터인 ‘그란데 빌딩’ 착공식을 갖고 복지사업의 확장을 알렸다.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수도회는 2005년부터 운영해오던 광주공원노인복지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광주 방림동 장애인 시설을 이 건물에 통합 운영한다. 건물 이름은 자선가였던 요한 그란데 성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총 공사비 22억 2900만 원(정부 출연금 12억 3600만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그란데 빌딩은 대지면적 1039㎡ 연면적 1496.7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노인복지센터 지상 2층은 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이다. 노인복지센터는 주ㆍ단기보호 서비스 방문ㆍ요양 서비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재가복지 사업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은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을 할 계획이다.
관구장 이광수 수사는 축사에서 “새로운 복지센터를 짓는 데 도움을 주신 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도회 카리스마인 환대 정신을 실천하며 소외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학 명예기자 bio2583@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