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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27. 수박에 이런 성분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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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여름 대표 과일이다. 수박은 ‘물을 담은 박’이라는 뜻이다. 수분 함량이 많아 무더운 계절에 적합한 과일이다. 실제로 수박은 수분이 약 95고, 수박에 있는 당분은 몸에 쉽게 흡수되는 과당과 포도당과 같은 형태여서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박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에는 서과(西瓜), 즉, 서양 오이라고 소개돼 있다. 심장과 소장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박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것 외에 시트룰린이라는 물질이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의 열을 식혀 준다.

또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리코펜이라는 성분도 있다. 이 성분은 토마토나 적포도주보다 3~6배가 많이 들어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성분은 베타카로틴인데, 이것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 성질이 있고, 항염증 작용도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수박씨에도 단백질과 지질, 칼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꼭꼭 씹어 먹으면 좋다.

여름철에 수박 화채 한 그릇을 먹으면 몸이 시원해진다. 식약처는 수박 화채에 사용하는 얼음을 관리하고 있다. 수박 화채에 들어가는 얼음은 먹는 물 관리 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해서 만들어야 한다. 제조 과정에서 오염되지 않도록 이화학 항목과 미생물 항목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세균 수는 1㎖에 100마리 이하여야 하고, 대장균군은 50㎖ 기준으로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1년 얼음 생산량은 2014년의 경우 약 13만 톤, 금액으로 500억 원어치였다. 생산 규모로 식용 얼음 생산 순위는 식료품 중 43위를 기록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얼음 중에는 수산물을 저장하기 위한 어업용 얼음도 있다.

커피 같은 차 종류를 파는 커피 전문점이나 녹차 전문점, 햄버거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식용 얼음을 많이 사용한다. 식용 얼음을 먹을 때는 한글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얼음을 만질 때는 집게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써야 한다. 가정에서도 얼음을 만들 때 용기를 잘 씻어서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민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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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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