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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35.한국인의 음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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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조사한 2016년 상반기 주류 소비ㆍ섭취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어떤 술을 즐겨 마시고 음주 습관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주류는 과일즙이 첨가되고 알코올 도수가 13~14도인 과일 소주였다.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로 약 5잔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탄주를 마시는 것은 예전보다 줄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자는 60g, 여자는 40g 이상을 마시면 고위험 음주로 분류된다. 알코올 도수가 17인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9잔, 여자는 6잔을 마시면 고위험 음주에 속한다.

1회 술자리에서 마시는 맥주, 소주, 탁주의 평균 음주량을 조사했는데, 맥주는 200㎖ 잔으로 4.9잔, 소주는 50㎖ 잔으로 6.1잔, 탁주는 200㎖ 잔으로 3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3년 조사 결과(맥주 5.6잔, 소주 6.4잔, 탁주 3.2잔)보다 전반적으로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과일 소주 종류의 증류주는 1회 평균 음주량이 2013년 2.2잔에서 2016년 6잔으로 증가했다.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성별과 주종에 따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인 5.9잔보다 1.4잔을 더 마신다. 맥주와 탁주는 섭취 권고량이 남자는 5.6잔, 여자는 4.2잔인데 각각 0.1잔, 0.8잔 정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맥주, 소주, 탁주 모두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권고량(2.8잔, 2.9잔, 2.1잔)보다 조금 더 많이 마시는 것(각 1.4잔, 1.6잔, 0.4잔)으로 조사됐다.

건강한 음주를 위해서는 적당히 마셔야 한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주류라도 많이 마시면 취한다. 술을 마시면 숙취나 구토가 심해지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과일 소주 같은 경우는 달콤해서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술은 당류 함량이 높아 당 과잉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음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누리집(www.주류안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민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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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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