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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5년, 요한 세례자는 예리고의 맞은 편 요르단 강 여울목에 자리 잡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다. “하늘나라가 가까웠다”는 요한의 말에 사람들은 너도나도 몰려들었다. 요한은 몰려든 이에게 설교한 뒤 “죄를 용서하기 위해” 유다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열다섯 달 동안 10만 명이 넘는 이들에게 세례를 주며 사람들과 함께 ‘회개’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위한 준비를 해나갔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묻는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요한은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라고 답한다.
요한의 세례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때가 다가왔음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었고, 그는 자신의 뒤에 오실 분이 곧 예수님이라고 증언한다.
예수님 재림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의 설교자’ 요한 세례자의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을 되새기며 ‘회개’와 ‘기쁨’으로 보내자.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