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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39. 알아두면 좋은 일반 의약품 안전 사용

탄산음료의 카페인은 소화에 방해만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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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의 카페인은 소화에 방해만 될 뿐



날씨가 추워지면 소화불량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몸을 웅크리듯 위장도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도 줄어들고 소화효소 분비도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소화가 안 되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탄산음료는 카페인 때문에 실제로 소화에 방해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선 소화불량 등에 사용하는 약으로는 위장관 운동의 수축이나 연동운동을 촉진해 주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있는데 이 약물들은 위의 기능이 떨어져 복부팽만감,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복용한다.

요리하다가 살짝 화상을 입었을 때는 어떤 의약품을 사용해야 할까.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나 조직이 손상된다. 화상의 깊이에 따라 1~4도로 구분하는데 손이나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얼음 대신 찬물을 이용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 얼음은 잠시 통증은 완화해 줄 수 있지만, 화상 부위 혈액량을 감소시켜 상처를 더 깊게 할 수도 있다. 화상의 응급처치법은 우선 흐르는 물로 그 부위를 식혀 주고 소독된 거즈로 덮어 청결하게 하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 의약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잇몸질환에 사용하는 약이다. 잇몸질환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은 옥수수불검화 정량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인사돌과 지혈성분인 카르바조크롬과 토코페롤, 리소짐 등 복합제인 이가탄 F 캡슐 등이 있다. 잇몸질환이 있으면 처방 없이 약을 구매해 복용하기보다는 치주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은 후 치주염에 대한 보조제로 사용해야 한다.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안구가 건조하면 이물감이나 따끔거림, 눈 시림, 충혈, 뻑뻑함 등 증상이 발생한다. 인공눈물에 사용하는 성분으로는 포비돈, 염화나트륨, 히알우론산나트륨 카르복시메칠셀룰로오즈 등 성분이 있다. 이런 약물들은 눈물의 점도를 높여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거나 눈물 층을 두껍게 하고 안구 표면을 코팅해 주는 기능을 한다. 녹내장 등 다른 안약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15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주혜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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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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