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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41.건강식품 해외 직구시 유의사항

정부의 안전성 검사 거치지 않은 직구 상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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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안전성 검사 거치지 않은 직구 상품 주의해야



건강식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홈페이지 광고만 보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허위ㆍ과대 광고도 많고, 의약품 성분을 넣은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 2월부터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해외 직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해외 직구에는 해외 직접 배송, 해외 배송 대행, 해외 구매 대행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해외 직접 배송은 직접 쇼핑하고 직접 배송받는 방식이고, 해외 배송 대행은 구매는 본인이 하고 배송은 현지 대행 업체를 통하는 방식이다. 해외 구매 대행은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데 구매 대행 업체가 구매와 배송을 모두 처리하는 방식으로 AS, 반품, 교환이 수월해 최근 가장 선호하는 해외 직구 형태다.

지난 몇 년간 직구 시장은 5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4배 급성장했다. 2011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식품을 구매한 사람은 약 110만 명인데, 이는 식품을 수입한 건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통관 건수로 보면 2014년에 380만 건, 2015년에 476만 건이다.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안전할까. 얼마 전 국내의 한 구매 대행 업체 블로그에서 체지방을 연소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라고 광고하며 판매한 제품이 있었다. 식약처가 이 제품을 조사했는데,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이 검출됐다. 이 성분은 암페타민의 변형 구조를 가진 약품으로, 뇌혈관 파열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다이어트 효과, 성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를 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1년 동안 식약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 기능 개선 및 근육 강화를 표방하는 제품 총 1215개를 거둬 검사했는데 이중 약 10인 128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해외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민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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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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