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교구 청년국이 주최한 ‘제3회 주교님과 함께하는 젊은이의 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교구청내 성모당에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대구대교구 청년국(국장 임종필 신부)은 4월 30일 대구대교구청 성모당과 성 김대건 기념관 일대에서 ‘제3회 주교님과 함께하는 젊은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대교구 청년 복음화의 해를 맞아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보좌 주교, 교구 사제단, 신학생, 수도자와 청년 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성모당, 주교좌 계산대성당과 주교좌 범어대성당, 관덕정, 김광석 거리 등 대구 시내 성당과 중구 일대 명소 20곳을 방문해 정해진 과제를 수행하고 미리 받은 ‘체험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투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어 중간에는 주교들과 함께 식사하고 차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성 베네딕도회와 가르멜 여자 수도회,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예수 성심 시녀회가 수도원을 개방해 젊은이들에게 수도 생활을 소개했다.
 

장신호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어려움과 고통 중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청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교 수품 10주년을 맞은 조환길 대주교는 청년들에게 꽃다발과 축하 인사를 받았다.


대구=최태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