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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청년에게

청년을 위한 고해성사 가이드북 / 론 머피 지음 /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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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한 일을 깊이 되돌아보는 일. 성찰(省察)이다. 그런데 우린 말만큼 ‘성찰하는 법’을 잘 모른다. 특히 고해소 문 앞에 서면 뒤늦게 이런 생각이 밀려온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지?’, ‘뭐라고 고백하면 될까?’
 

현대인은 자신도 모르게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살면서도 그걸 잘 못 느끼고 산다. 또 죄를 저지른 줄 알면서도 성찰 없이 그냥 산다. 그래서 스스로 하느님께 나서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느님과의 화해하는 작업인 고해성사가 그 통로다.
 

‘가족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가?’ ‘누군가에게 악을 품고 살진 않는가?’ ‘겸손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대하는가?’ 내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고백할 ‘나의 죄목’은 많다. 책은 성경 구절과 함께 자신의 생활을 성찰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절부터 나를 성찰하고 고백하는 일에 습관을 들인다면, 하느님의 은총에 더 다가가는 일이 되지 않을까. 여전히 고해소가 멀게 느껴진다면, 평소 혼자 있을 때만이라도 이 소책자를 통해 자기 고백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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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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