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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도들… 사명 다지고 미래 노래하다

cpbc 창작생활성가제 20주년 기념 음악회 참가자 선후배 모여... 성가 가수 고 송송이씨 한마음으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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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bc 창작생활성가제 2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생활성가 팀 ‘열일곱이다’가 고 송송이씨가 만든 생활성가를 부르고 있다.



cpbc 창작생활성가제 출신 선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생활성가제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고 생활성가로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사도로 소명을 되새겼다.

11월 30일 수원교구 분당성요한본당 소성당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1회 성가제에 사회자로 나선 김연범(서울대교구 성 앵베르 센터장) 신부와 cpbc 지승신(크레센시아) 아나운서가 다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20년 전 1회 대회 진행 영상이 나간 후 마이크를 잡은 김 신부는 “20년이 지나 지승신 아나운서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꿈에도 몰랐다”며 “생활성가로 사랑을 나누고 생활성가 안에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많은 분이 함께했다”며 기념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음악회는 제19회 대회 대상을 받은 백채환(루치아)씨의 ‘자유가 옵니다’를 시작으로 J-Fam, 박명선(수산나), 라우다떼, 나정신(체칠리아) 등의 무대로 이어졌다. 제1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연광흠(대전교구)신부는 20년 전 무대 의상이었던 연두색 셔츠 차림에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 신부는 “당시 경건한 자리라 많은 분이 검정 옷을 입어 축제 분위기를 내자는 생각에 동대문시장에 가서 옷을 사서 입었다”며 “당시 부제였기에 파격적 의상을 선보였던 것 같다”고 인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제1회 대회 참가 후 20년 만에 반가운 얼굴을 선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남성 듀오 참울림의 남윤호ㆍ강진구씨는 “저희는 비록 그 무대를 끝으로 결혼하고 생활에 쫓겨 찬양 활동을 못 했지만, 여전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 뿌듯하다”며 저희의 몫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이날 음악회에는 1세대 생활성가 가수인 신상옥(안드레아)ㆍ신상훈(시몬)씨도 함께해 관록이 느껴지는 열창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송송이(아가타)씨의 ‘너에게’와 그가 남긴 유작 앨범 중 ‘너의 마음이 내게 전해지나 봐’를 동료 생활성가 가수들이 한마음으로 부르며 송씨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cpbc가 1999년 시작한 창작생활성가제는 매년 새로운 찬양 사도들을 발굴하며 창작 생활성가의 보급과 계발에 이바지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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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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