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하면 취업, 직장다니면 결혼 부담, 결혼하면 쌓여가는 대출금 부담까지. 매 순간 성취를 향해 달리며 인생이 숙제처럼 느껴지는 모든 청년들을 다독이고자 cpbc 가톨릭평화방송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청년콘서트 ‘숙제말고 축제처럼’을 마련한다. 불안한 현실과 막막한 미래로 신음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토크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기 위해서다.

9월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나와의 연결’, ‘너와의 연결’, ‘자연과의 연결’ 3가지를 주제로 다양한 부스체험이 준비된다. 개성시대, 자신과 어울리는 색을 찾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유행하고 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나만의 비밀을 털어낼 수 있는 ‘비밀 전시회’, 자연으로부터 오는 신선한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청년 취향 저격 부스들이 청년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2부에서는 본격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멘토들이 등장한다. 방송인 김태진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는 cpbc 인기 TV 프로그램 ‘해시태그 안젤라’의 주인공 밀라논나 장명숙(안젤라)씨를 비롯해, 청년밥상 이문수 신부, 정신과 의사 조성준 교수가 청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선사한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 나비씨와 디에이드, 김제형씨도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숙제말고 축제처럼’은 청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는 친환경 에코백과 돗자리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는 추후 공개될 cpbc 방송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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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